위안화 이틀째 절하에 아시아 금융시장 불안 지속

위안화 가치 4년래 최저…아시아 증시 하락 마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2 17:49:26

위안화 이틀째 절하에 아시아 금융시장 불안 지속

위안화 가치 4년래 최저…아시아 증시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이틀에 걸쳐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서면서 위안화 가치가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2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에 달러당 6.4508 위안을 기록하면서 2011년 7월 이래 가장 최고치를 찍었다.

달러/위안 환율이 높다는 것은 위안화 가치가 낮아졌다는 뜻이다.

이는 고시된 기준환율인 6.3306 위안보다 1.90%, 전날 종가인 6.3250 위안 대비 1.99% 높은 수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190.8원으로 마감해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외에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뉴욕 외환시장에서 인도 루피화 환율은 달러당 64.2050 루피로 전날 대비 0.6087 루피 올랐고, 말레이시아 링깃화 환율은 달러당 4.0342 링깃을 기록했다.

링깃화의 경우 달러당 4 링깃을 넘기면서 17년 만에 링깃화 가치가 최저치로 떨어졌다.

위안화 평가절하의 영향으로 아시아 주요 증시도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6% 떨어진 3886.32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2249.18로 1.54%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2.38% 떨어진 23916.02를 나타냈다.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와 한국 코스피 지수도 각각 1.58%, 0.56%씩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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