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락세 출발…"중국 경기 둔화 우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2 16:34:32
유럽증시 하락세 출발…"중국 경기 둔화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유럽 주요증시는 12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6% 내린 6,613.8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26% 하락한 11,151.7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93% 떨어진 5,051.49로 출발했다.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유럽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전날 1.86% 내린 데 이어 이날도 1.62% 낮은 수준으로 고시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위안화 절하 조치가 수출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명시적으로 밝혔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도 경기 둔화 우려를 부채질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해 시장 전망치(6.6% 증가)를 한참 밑돌았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도시지역)는 작년보다 11.2% 늘어나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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