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이젠 줄서지 마세요"…매장내 자동주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2 11:36:39


"맥도날드, 이젠 줄서지 마세요"…매장내 자동주문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햄버거를 살 때 매장에 길게 줄을 서지 않고 기계로 자동 주문하고 자리로 직접 음식을 받는 시스템이 한국맥도날드에 도입된다.

맥도날드는 12일 서울 신촌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4일 신촌점을 시작으로 매장에 디지털 주문판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에 맞춘 고급 햄버거 메뉴 '시그니처 버거'를 함께 선보였다.

'디지털 키오스크'라는 이름의 이 전자 주문판은 고객이 매장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화면에서 빵, 속재료, 햄버거 고기 등 모든 재료를 마음대로 조합해 주문할 수 있다.

햄버거를 주문할 때 굳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을 뿐 아니라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입맛에 맞는 햄버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최대의 장점이다. 주문한 햄버거는 직원이 직접 자리로 가져다준다.

맥도날드는 이 주문 시스템을 위해 최근 디지털팀을 신설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덕봉 한국맥도날드 디지털팀 상무는 "앞으로는 매장에 가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미리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위치센서를 통해 햄버거를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주문시스템에 맞게 새롭게 선보이는 시그니처 버거는 재료 선택폭이 총 24가지에 이르러 경우의 수에 따라 1만1천가지 맛을 낼 수있다.

햄버거를 아래위로 덮는 번은 브리오슈, 오트밀 빵 외에 상추로도 선택 가능하다.

토핑으로는 메이플시럽에 절인 베이컨과 국내산 양파, 토마토 등이 있으며 고기에 곁들여 맛을 더하는 치즈로는 정통 아메리칸 치즈, 프로볼로네 치즈, 페퍼 잭 치즈 등을 조합할 수 있다.

시그니처 버거는 다음 달 중으로 경기도 용인 수지DT점과 분당 수내역점에서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7천500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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