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로에 국제회의장 갖춘 쌍둥이타워 건립

노원구 상계동 주공8단지 재건축…총 1천62가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2 11:15:03


서울 남대문로에 국제회의장 갖춘 쌍둥이타워 건립

노원구 상계동 주공8단지 재건축…총 1천62가구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남대문로5가의 구도심에 국제회의장을 갖춘 28층 규모의 타워형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1일 제19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중구 남대문로5가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곳에는 지하 8층∼지상 28층, 전체면적 12만 5천386㎡ 규모의 빌딩이 2018년 말까지 새로 들어서며 업무시설, 판매시설, 국제회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건축물은 세종대로와 퇴계로를 바라보는 2개 타워 형태로, 전통 목조건축 구조를 모티브로 건립된다. 주변 문화재, 건물과의 조화를 꾀한 것이다. 건물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또 퇴계로 쪽에 신설되는 문화공원과 서울역 고가 공원을 연계해 도심 속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화공원과 이어지는 공개공지도 조성하겠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건축기획과 관계자는 "남대문로5가 주변 구도심의 낙후한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가로와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노원구 상계동 677번지 일대 상계2(주공8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도 통과시켰다.

상계동 주공8단지 아파트는 상곡초, 청원초·중·고에 둘러싸여 교육환경이 양호한 지역이다.

시는 이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0층, 총 1천62가구 규모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또 전용면적 49㎡형 53가구를 새롭게 추가하고 60㎡형 이하 가구 수도 늘려 소형 평형을 다양화했다.

시는 또 각 단지에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준공 예정일은 2019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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