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법무부에 개인 이메일 서버 제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2 10:12:06
힐러리, 법무부에 개인 이메일 서버 제출
(워싱턴 AP=연합뉴스) 재임 중 개인 이메일 사용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당시 사용한 개인 이메일 서버를 법무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선거 캠프 대변인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닉 메릴 대변인은 클린턴 전 장관이 "정부의 조사에 협조하기로 했으며, 추가 요청이 있으면 계속 응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린턴 전 장관이 이미 말한대로 그는 정부와 관계 기관이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처리해 이메일이 적절한 시점에 투명하게 대중에 공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3월 서버를 제3자에게 넘기라는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공개 요구를 거부한 바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의 변호인인 데이비드 켄달 변호사도 이날 클린턴 전 장관이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해당 서버를 통해 보낸 이메일 사본 3만여 개가 든 USB 드라이브 3개를 연방수사국(FBI)에 제출했다.
앞서 FBI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감찰관의 조사 의뢰에 따라 클린턴 전 장관 자택의 이메일 서버를 제공한 IT기업 '플래트 리버 네트워크'와 업무용 이메일을 보관한 켄달 변호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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