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11월20일 세종 신청사로 이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1 12:00:24
△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통령기록관, 11월20일 세종 신청사로 이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행정자치부는 경기도 성남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이 11월20일 세종시 신청사로 이전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사는 연면적 3만 1천219㎡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5월 완공됐다. 현재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온·습도 조절 등 시설 안정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통령기록관은 2007년 제정된 '대통령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8년 4월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서울기록관 내에 설치됐으며, 서울기록관의 보존서고와 복원 장비를 이용해 대통령 관련 문서와 전자기록물 등을 관리해 왔다.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여러 곳에 산재한 대통령 기록물을 한 곳에 모아 체계적·과학적으로 보존하고 복원·활용하게 돼 통합 대통령기록관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행자부는 소개했다.
신청사 서고는 일반문서와 시청각 기록물 등 기록물의 특성에 따라 온·습도 등 보존 환경을 달리하는 맞춤형 서고로 운영된다. 또 연말까지 197종 333대의 장비를 갖춰 대통령 기록물에 특화한 전문 보존복원 인프라를 구축한다.
행자부는 기록물 2천여만 건과 대통령기록관리시스템, 사무집기와 장비 등 11t 트럭 250여대 분량을 10월부터 11월20일까지 순차적으로 신청사로 옮길 계획이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이전 D-100일인 이날 성남 대통령기록관을 찾아 이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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