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철 수산물 식중독균 등 안전 점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1 06:00:48
서울시, 여름철 수산물 식중독균 등 안전 점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여름철 폭염으로 식중독균 등 수산물 안전성이 우려됨에 따라 서울시가 이달 말까지 수산물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 수산물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해수온도가 18∼20도 이상으로 오르는 여름철에 주로 검출되는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식중독균에 대한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일반 수산물 식중독균과 중금속 안전성 검사, 횟감용 활어 식중독균과 잔류 항생물질 안전성 검사, 보양식 어패류 잔류 항생물질 검사, 도매시장 수족관 물 검사를 벌인다.
특히 여름철 시민이 즐겨 먹는 장어와 미꾸라지 등 보양식 어패류와 광어, 우럭, 참돔 등 횟감용 활어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나온 제품에 대해선 회수·폐기 조치하고, 생산자를 추적해 출하정지 조치도 내려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한 달간 잔류항생물질 60건, 식중독균 35건, 중금속 65건, 수족관 물 198건 등 총 358건을 검사한 결과 1건을 제외하고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세균성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될 수 있으면 날로 먹지 말고 85도 이상으로 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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