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후판 43년만에 생산누계 1억t 달성(종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0 20:41:30

△ 포스코 포항제철소.(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제철소 후판 43년만에 생산누계 1억t 달성(종합)



(서울 포항=연합뉴스) 이승형 김영현 기자 =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는 1972년 1후판공장을 가동한 뒤 지금까지 후판제품 생산누계 1억t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두께 12㎜ 후판으로 폭 7m 도로를 포장했을 때 지구를 4바퀴 돌 수 있고 두께 15㎜·직경 750㎜의 석유수송용 강관을 지구에서 달까지 연결할 수 있는 양이다. 후판은 선박 건조나 송유관 제작 등에 쓰이는 두께 6mm 이상의 두꺼운 철판을 말한다.

포항제철소는 1972년 1후판공장, 1978년 2후판공장, 1997년 3후판공장을 준공했다.

이어 포스코는 2010년 9월 연산 200만t 규모의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을 준공, 세계 최대 후판 생산능력을 갖춘 철강사로 도약했다.

포스코는 "지속적인 설비증강과 생산효율 극대화로 조업 개시 30년 만인 2002년 3월 제품 생산누계 5천만t을 달성한 데 이어 43년 만에 1억t 돌파의 위업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후판제품 생산누계 1억t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조형물을 설치·제막했다. 10일 열린 기념 조형물 제막식에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과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학동 소장은 "생산누계 1억t 달성을 포항 후판부가 한 단계 점프업(jump up)하는 계기로 삼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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