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현덕·포승지구 개발사업 속도

현덕지구 보상절차 착수…포승지구 올해 안 착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0 10:31:43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현덕·포승지구 개발사업 속도

현덕지구 보상절차 착수…포승지구 올해 안 착공



(평택=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현덕지구와 포승지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2007년 평택·당진항 주변 5개 지구 6천814만㎡에 지정됐으나 충청지역 3개 구역이 사업을 포기하고 경기지역 2개 지구 중 화성향남지구가 무산된 뒤 평택 포승지구가 현덕지구와 포승지구로 분할·조정됐다.

10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현덕지구 개발사업 보상설명회를 오는 14일 여는 등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올해 초 부지 56만㎡에 쇼핑관광단지 '차이나캐슬'(가칭)을 조성하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확정됐다.

차이나캐슬에는 급증하는 중국 해외투자와 관광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대규모 쇼핑거리, 최고급 호텔 등 숙박시설, 비즈니스 공간, 의료·공연·전시 공간 등이 들어선다.

현덕지구는 평택시 현덕면 장수·권관리와 포승읍 신영리 일원 240만㎡로 사업비 7천500억원이 투입돼 2018년 조성이 마무리된다.

사업시행자는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로 중국기업 역근투자유한공사 50%, 한국 개인투자자 30%, 중국 개인투자자 20% 지분으로 구성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포승지구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는 지난달 말 부지조성공사에 대해 조달청에 각각 발주의뢰했다.

10월에 공사업체가 선정되면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포승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시곡·만호·신영리 등 3개 지역에 걸쳐 산업시설·물류시설·주택용지·공공시설용지가 총 207만㎡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시설용지 79만㎡에는 자동차, 전자부품, 화학물질, 기타 기계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이 가운데 35만㎡는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돼 첨단업종의 외국기업을 유치한다.

지난해 8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포승지구는 이미 7천700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3천억원이 보상비로 투입됐으며 2020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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