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서울시 광복 70주년 홍보영상 출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0 06:00:06
피겨퀸 김연아, 서울시 광복 70주년 홍보영상 출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넓은 빙판 위에서 태극기를 두르고 돌며 눈물을 글썽이던 '피겨 퀸' 김연아에게 광복은 어떤 의미일까.
서울시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홍보영상에 참여했다고 10일 소개했다.
김연아는 '나의 광복은 ○○다' 홍보 영상에서 "나의 광복이란 평창올림픽'이라고 말했다.
전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연아는 현재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2018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연아는 "국민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이루어낸 평창 올림픽 유치인 만큼 의미 있고 기쁜 일이 평창 올림픽이기 때문에 평창올림픽을 문구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이 아직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만큼, 시민들이 동계스포츠와 평창 올림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대한민국의 공통된 경사인 광복에 평창 올림픽을 대입해봤다"고 덧붙였다.
김연아의 홍보영상은 지하철 미디어보드, 옥외전광판을 비롯해 광복 7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홈페이지(www.seoul70.kr) 또는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이번 릴레이 홍보영상에는 김연아 선수뿐만 아니라 배우 김유정, 고아라, 중견배우 유동근, 가수 강균성, 영화배우 강예원도 참여했다.
시는 또 오늘날 우리에게 광복이란 어떤 의미인지 되새겨보자는 의미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각계각층 시민에게 의견을 수집해 서울도서관 외벽에 태극 문양의 거대한 설치물로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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