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화제의 뉴스> "3일 연휴?"…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농약사이다' 사건, '롯데 갈등' 등 관심도 계속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09 10:00:03


"3일 연휴?"…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농약사이다' 사건, '롯데 갈등' 등 관심도 계속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광복절 전후로 3일 연속 쉴 수 있을까?"

8월 첫째 주 누리꾼들의 관심은 광복절(15일) 전날이자 금요일인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주말까지 3일간 내리 쉴 수 있을까 하는 데 집중됐다.

이에 따라 네이버가 집계한 1∼7일 클릭 수 종합 1위 뉴스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4일·정치 부문 1위) 제하 기사가 차지했다.

정부가 이날 국무회의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 사기를 진작하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고자 광복절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일요일인 16일까지 3일 연휴가 된다는 소식이다.

이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자율 휴무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을 중심으로 '3일 연휴'를 환영하는 반응이 많았지만, "중소기업 직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는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왔다.



8월 첫주 누리꾼들의 클릭 수 종합 2위 기사는 ''농약사이다' 1명 또 의식회복…경찰수사 일부 미흡'(7일·사회 부분 1위) 제하 기사다.

'농약 사이다'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의식을 회복한 민모(83·여)씨가 이날 "피의자 박모(82·여)씨가 사건당일 (내) 집에 놀러 온 사실이 맞다"고 밝히면서 경찰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종합수사 결과와 일부 차이가 난다는 내용이다.

정치 부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여동생인 근령씨의 인터뷰 내용을 다룬 '박근령 "위안부 문제, 일본 타박하는 뉴스만 나가 죄송"'(5일) 기사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가장 많이 본 뉴스 3위에 올랐다.

근령씨는 4일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에서 방영된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이제 잘살게 됐으니 한국의 힘으로 피해자를 모셔야 한다"는 뜻을 밝혀 누리꾼들의 공분을 계속 샀다.



박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신임 장관에 정진엽(60)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교수를 내정했다는 내용의 '보건복지장관 전격교체…후임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4일) 제하 기사가 정치 부문 많이 본 뉴스 5위에 올랐다.

경제 부문에서는 롯데그룹 일가의 경영권 분쟁 관련 뉴스가 여전히 주요 기사 목록에 올랐다.

롯데 창업주 가족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일본에 머물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귀국 직후 대국민 사과의 뜻을 표했다는 '신동빈, 대국민 사과에 한국어 인터뷰…본격 방어 나서'(3일) 기사가 1위다.



''위기' 롯데그룹, 신동빈 체제 더 견고해졌다'(4일·4위), '롯데, 최근 4년 중국·홍콩서 1조원 손실'(2일·9위), '롯데, 창사이래 최대위기…후계 분쟁에 후폭풍'(5일·11위) 등 관련 소식들도 네티즌들의 많은 클릭을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걸어서 택배배송해라? 우린 땀냄새도 눈치 본다"'(6일) 제하 기사가 가장 많이 본 뉴스 2위에 올랐다.

안전을 이유로 아파트 단지 내 택배차량 진입을 거부당하고 직접 걸어서 택배를 배송한 경험이 있는 한 택배기사와의 라디오 인터뷰 내용이다.

사회 부문 클릭 수 3위는 4일 오전 9시 40분께 용인시내 한 아파트 앞 도로변에서 흰색 수컷 말티즈 1마리가 포대에 담겨 산 채로 매장됐다가 구조됐다는 씁쓸한 소식이 차지했다.



생활/문화 분야에서는 메르스 여파에 궂은 날씨 등이 겹치면서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작년보다 12.8% 줄었다는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 12.7% 줄어…이유는?'(6일) 기사가 1위에 올랐다.

세계 분야 1위 뉴스는 올해 가장 강력한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Soudelor)가 사이판을 강타한 뒤 대만과 중국 남부로 북진한다는 내용의 '올 최강태풍 '사우델로르' 대만·중국 접근…'초긴장''(5일)이 차지했다.

연예 부문은 배우 송승헌 측이 중국 여배우 유역비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는 '송승헌, 유역비와 열애 속시원한 인정 "좋은♥감정"'(5일), 스포츠 부문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이달의 신인'을 수상했다는 '강정호, NL 이달의 신인 쾌거… 한국인 2번째 영예'(4일) 기사의 클릭 수가 가장 많았다.

주간 댓글 순위에서는 최근 아이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음식점이나 커피 전문점, 그리고 고급 가구점들이 늘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는 내용을 다룬 '"버릇없이 방치" 아이들 거부하는 노키즈존'(6일) 제하 기사가 찬반으로 나뉜 8천354개의 댓글이 달려 1위에 올랐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고민을 다룬 '[다문화가 경쟁력이다] "짱깨, 너희 나라로 가" 모욕에 충격 학업포기'(5일·댓글 수 6천797개), 사이렌을 켜고 달리던 구급차를 막고 시비를 건 운전자를 고발한 '"위급한 환자냐고!" 구급차 막고 행패'(1일·댓글 6천763개)가 댓글 수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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