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식량자급률 5년 연속 39%…쌀 생산감소 때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07 10:16:46

日 식량자급률 5년 연속 39%…쌀 생산감소 때문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쌀 생산의 감소로 일본의 식량 자급률이 5년 연속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이날 발표한 2014년도 식량 자급률(칼로리 기준)은 5년 연속 39%를 기록해 흉작이었던 1993년의 37%에 가까운 수준을 보였다.

양호한 기상 덕분에 밀과 콩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쌀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식량 자급률을 낮추는 요인이다.

식량 자급률은 국내에서 소비하는 식량 가운데 국내에서 생산한 식량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일본의 식량 자급률은 1960년의 79%에서 1989년에 처음으로 50% 밑으로 내려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현재의 식량 자급률은 선진국 가운데 최저수준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식량 자급률은 45%로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보조금 지급을 통한 사료용 쌀의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쌀 자급률은 100%에 가깝지만 생산 규모가 줄어들면서 자급률이 떨어지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 사육하는 소와 돼지, 닭 등은 수입 사료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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