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다리 투신방지시설 서울시민 아이디어 공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07 06:00:06
△ 서울시는 한강다리의 투신사고 방지 시설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마포대교에 설치된 생명의 전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강다리 투신방지시설 서울시민 아이디어 공모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한강다리의 투신사고 방지 시설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한강다리에는 투신사고 예방을 위한 생명의 전화, 폐쇄회로(CC)TV 감시장비가 설치돼 있다.
순찰과 구조 활동도 강화해 사망사고는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투신 시도는 지속적으로 늘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한강다리에서 투신을 시도한 사람은 총 1천422명이며 이 중 269명이 사망했다.
시는 한강다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장소로 조성하고자 이날부터 26일까지 시민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투신방지시설을 주제로 글과그림, 모형 등을 누리집(mediahub.seoul.go.kr/gongmo)에 내면 된다.
시는 최우수상 1건(상금 300만원), 우수상 1건(100만원), 장려상 2건(각 50만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마포대교, 서강대교, 한강대교 중 1곳에 연말까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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