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 더 하이츠' 한국초연…양동근·키·첸 출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06 09:40:25
뮤지컬 '인 더 하이츠' 한국초연…양동근·키·첸 출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미국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뮤지컬 '인 더 하이츠'(In The Heights)가 내달 한국 초연한다.
배우 양동근, 정원영을 비롯해 인피니트의 장동우·김성규, 샤이니의 키, 엑소의 첸 등 아이돌이 대거 출연한다.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고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에 사는 이민자들의 애환과 삶, 꿈을 유머로 승화한 작품이다.
제62회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과 작곡작사상, 안무상, 오케스트라상 등 4개 부문을 휩쓸고, 제51회 그래미상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을 받은 탄탄한 작품이다.
배우 겸 힙합 가수 양동근이 하이츠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언젠가 고향에 돌아갈 것을 꿈꾸는 청년 '우스나비' 역으로 8년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뮤지컬 배우 정원영과 '조로', '체스' 등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는 샤이니의 키도 같은 역으로 출연한다. 인피니티의 랩퍼 장동우는 이 역으로 뮤지컬에 처음 도전한다.
콜택시 회사에서 일하며 '니나'와 사랑에 빠지는 '베니' 역은 뮤지컬 배우 서경수와 '광화문 연가', '뱀파이어'에 이어 세 번째 뮤지컬 무대에 서는 인피니트의 메인 보컬 김성규가 연기한다. 엑소의 첸도 같은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대학에 진학했다가 금전적 문제로 학교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 '니나' 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보경과 '금발이 너무해' 등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온 에프엑스의 루나가 캐스팅됐다.
이지나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채현원·김재덕 안무가 등 실력파 제작진이 만든다.
공연은 9월 4일∼11월 22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관람료는 7만∼13만원. 문의 ☎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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