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홍수 피해' 인도·미얀마 1천만달러 지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05 14:35:26
△ '홍수 피해' 인도·미얀마 구호 캠프 학교
(서울=연합뉴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인도와 미얀마의 홍수피해 지역에 긴급구호 자금 1천만달러를 지원하고 구호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600명의 이재민이 거주하고 있는 구호 캠프 학교 건물.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 '홍수 피해' 인도·미얀마 1천만달러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인도와 미얀마의 홍수피해 지역에 긴급구호 자금 1천만달러를 지원하고 구호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월드비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도 동북부·미얀마에 계절성 몬순 기후와 사이클론 '코멘'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도에서 사망자 수가 160명을 넘어섰고, 서뱅갈, 마니푸르 등을 중심으로 1만 개 이상의 마을에서 이재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다.
미얀마에서는 12개 지역에서 21만 5천여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36명이 숨졌다.
월드비전은 인도 1천512가구에 방수포, 담요, 매트, 위생용품 등의 물자를, 80가구에 식량을 각각 전달했다.
미얀마에는 1만1천가구 5만5천명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구호 활동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식량과 위생용품 지원, 주거 문제 해결 등에 모두 1천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월드비전은 이 가운데 초기 긴급구호 자금으로 1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와 뉴스레터로 피해 상황을 알리고 모금에 나선다.
한국월드비전 강도욱 국제구호팀장은 "1차 구호 활동이 끝나면 인도와 미얀마에 홍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건·복구 사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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