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 최대 유통시장서 한국브랜드 '짝퉁' 무더기 적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05 12:03:07

△ 中동북 최대유통시장서 한국브랜드 짝퉁 적발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정부는 최근 동북지방 최대 유통시장인 선양 우아이(五愛)시장을 상대로 모조품 단속에 나서 한국 브랜드 제품을 베낀 '짝퉁제품'을 대거 적발했다. 5일 선양시 정부에 따르면 최근 중국 동북지방 최대의 유통시장인 선양시 우아이(五愛)시장에서 모조품 유통 단속에 나서 한국 G브랜드 제품을 본떠서 만든 가방, 핸드백 등 790여 점(한화 2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코트라 선양무역관 제공)

중국 동북 최대 유통시장서 한국브랜드 '짝퉁' 무더기 적발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당국이 본격적인 모조품 단속 방침을 밝힌 가운데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한국 브랜드 제품을 본뜬 '짝퉁제품'이 대거 적발됐다.

5일 선양시 정부에 따르면 최근 중국 동북지방 최대의 유통시장인 선양시 우아이(五愛)시장에서 모조품 유통 단속에 나서 한국 G브랜드 제품을 본떠서 만든 가방, 핸드백 등 790여 점(한화 2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선양시 정부는 모조품 유통 규모가 큰 37개 점포에 대해 압수 조치를 취하고 비교적 유통 규모가 작은 취급점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번 단속은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이 최근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모조·불량품 단속에 착수할 방침임을 공표한 이래 동북지방에서 최초로 공무원이 투입돼 대규모로 이뤄졌다.

모조품 피해를 당한 G브랜드는 한국 드라마의 간접광고(PPL)과 면세점 운영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직·간접 홍보가 됐고 중국 인기배우들이 방한 시 직접 구매하면서 중국에 널리 알려졌다.

G브랜드의 모조품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寶)를 통해 2만건 이상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G브랜드는 작년 5월 선양에 처음 매장을 내고 상하이(上海) 등 중국 내 5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내륙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선양시 공상관리국과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은 이번 단속에 앞서 코트라 선양무역관 주관으로 한국상표 설명회를 개최해 중국 모조품 단속공무원을 대상으로 모조품 식별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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