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대기업들 사옥에 대형태극기(종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05 11:56:12
"광복 70주년 기념"…대기업들 사옥에 대형태극기(종합)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박대한 김연숙 기자 =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많은 대기업들이 사옥에 대형 태극기를 내거는 등 축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건설[000720] 등이 입주해 있는 서울 계동 사옥에 태극기 문양과 함께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전'이라는 표제의 광복 70주년 축하 대형 현수막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LG그룹은 주요 사옥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게시하고 모든 광고에 엠블렘을 삽입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003550]는 지난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와 LG광화문빌딩, LG유플러스[032640] 용산 신사옥의 외벽에 '광복 70년 다시 밝히는 희망의 불꽃,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과 광복 70주년 엠블렘을 담은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5일에는 LG전자[066570] 서초R&D캠퍼스 외벽에도 동일한 대형 현수막을 달았다.
LG는 오는 15일까지 전 계열사의 방송 및 신문광고에 광복 70주년 엠블렘을 삽입해 의미를 되새기기로 했다.
LG하우시스[108670]는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대한민국의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인 '중경 임시정부 청사' 복원 작업에 나섰다.
'중경 임시정부 청사 복원사업'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역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하는 민·관 협업 사업이다.
LG하우시스는 총 2억원 상당의 공사비 및 개보수에 필요한 건축자재를 지원한다.
두산[000150]은 이번 주말 두산타워 건물에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을 걸 예정이다.
두산타워는 쇼핑하려는 중국인 관광객 등이 밀집하는 장소라 외국인들에게도 광복의 의미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패션타운의 중심인 두타에 대형 현수막을 걸기로 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5일 서울 마포사옥에 건물 10층 높이에 달하는 세로 33m, 가로 18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내걸었다.
'날아라 대한민국, 달려라 대한민국!' 이라는 메시지를 함께 담은 이 태극기는 이달 말까지 걸릴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축하 분위기에 동참하고 국민 사기를 진작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의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정부의 임시 공휴일 지정에 동참해 14일 휴무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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