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학교가 함께 키워요'…서울시 마을학교 운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05 06:00:08

'주민과 학교가 함께 키워요'…서울시 마을학교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간 거버넌스 모델인 '마을과 학교'를 6곳 선정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해 11월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를 결합한 '글로벌 교육혁신도시 서울' 선언을 한 바 있다. 마을과 학교 운영은 이 과제 중 하나다.

공모로 선정된 6곳은 은평구 검바우 마을학교, 중랑구 달팽이 마을학교, 마포구 또보자 마을학교, 강북구 마을이학교, 양천구 모기동 마을학교, 성북구 푸른누리마을학교다.

이들 주민과 해당 학교 교사들은 4월부터 토론을 거쳐 각 마을에서 하고 싶은 상생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검바우 마을학교의 경우 교사는 교과목을 연구하고 마을은 마을프로그램을 기획해 '마을교과서'를 만들고 있다.

또보자 마을학교는 성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민들을 인터뷰해 가을학예회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10일부터 12일까지 사업에 참여하는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한다.

시는 또 62개 예비 마을학교도 선정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유창복 서울시마을지원센터장은 "마을과 학교는 아이들의 교육적 성장과 발달이란 교육 본연의 과제를 '마을'을 토대로 실현해보자는 교육혁신의 선언으로, 전인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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