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중국 인민망으로 누리꾼에 실시간 서울 홍보

대형 여행사도 방문해 우수관광상품 인센티브 등 소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04 11:15:07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침체된 서울의 관광 산업을 살리기 위해 중국 3개도시를 방문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일 중화권 출신 미쓰에이의 페이 지아와 함께 광저우의 명동 '베이징루'에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박원순, 중국 인민망으로 누리꾼에 실시간 서울 홍보

대형 여행사도 방문해 우수관광상품 인센티브 등 소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중국을 방문한 박원순 시장이 4일 하루 2억명이 찾는 뉴스포털 '인민망'에서 중국 누리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박 시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침체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3일부터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왕안순 베이징시장과 만나 오찬을 함께한다.

박 시장은 민관 합동 특별사절단을 서울에 파견, 서울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 바 있는 왕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1시30분에는 한국의 관광업계 민간사절단과 함께 중국 대형 여행사인 CTS에서 직접 서울관광상품을 홍보한다.

박 시장은 쉬에샤오깡 CTS 총재와 만나 중국 국경절과 연계한 관광객 환대시즌, 우수관광상품 특별 인센티브 등 특별 지원책을 홍보하고 현장의 아이디어를 듣는다.

박 시장은 오후 3시30분부터는 중국 제1의 언론사인 인민일보 본사에서 양전우 인민일보 사장과 만나 인민일보와 인민망이 안전한 관광도시 서울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인민망은 인민일보의 뉴스 보도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뉴스매체로, 하루 평균 2억명의 누리꾼이 방문한다.

박 시장은 또 인민망의 인터넷 게시판 '강국논단'에서 중국 누리꾼들과 실시간으로 서울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행사는 인민망 사이트에 동시 접속한 누리꾼들의 질문 중 일부를 선정해 박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질문이 선정된 누리꾼에게는 서울 방문 때 쓸 수 있는 교통카드를 증정한다.

강국논단은 후진타오 전 주석이 2008년 유일하게 누리꾼들과 소통했던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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