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마전해수욕장에 피서객 하루 최고 10만명 찾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04 11:23:09

△ 북한 마전해수욕장에 피서객 하루 최고 10만명 찾아 (서울=연합뉴스) 최근 편의시설을 확충한 북한 동해안의 마전해수욕장에 하루 평균 수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려드는 등 북한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4일 보도했다.2015. 8. 4 nkphoto@yna.co.kr

북한 마전해수욕장에 피서객 하루 최고 10만명 찾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최근 편의시설을 확충한 북한 동해안의 마전해수욕장에 하루 평균 수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려드는 등 북한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4일 '인민의 기쁨 넘치는 마전해수욕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동해 명승 마전해수욕장이 보다 현대적으로 꾸려져 이곳을 찾는 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2년 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마전해수욕장을 찾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세계적 수준으로 다시 꾸려야 한다"고 강조한 이후 편의시설 확충 사업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정각, 샤워·탈의장 10동, 청량음료 판매대 등이 새로 건설됐다.

신문은 "무더운 여름철 마전해수욕장으로 매일 수만 명의 각계각층 인민들과 근로자들이 찾아와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 있다"며 "어떤 날에는 최고 7만∼10만 명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함남 함흥시 흥남 구역에 있는 마전해수욕장은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해수욕장과 함께 북한에서 손꼽히는 피서지로, 폭 50∼100m의 백사장이 6㎞ 길이로 펼쳐져 지역 주민뿐 아니라 평양 시민들도 피서철 자주 찾는 곳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