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글로비스,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개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04 07:59:44

NH투자 "현대글로비스,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개선"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NH투자증권은 4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되고 해외 물류업체 인수 추진 등의 모멘텀이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3조7천1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천587억원으로 5.4% 감소했다"며 "2분기 실적은 안정적이지만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소폭 웃돌고 수익은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2분기 현대·기아차의 해상운송량이 감소한 데다 원가율이 93.1%로 상승했고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탓"이라며 "순금융비용 72억원 계상 등으로 영업외수지도 75억원 손실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3분기 실적은 기타 해외물류와 제3자 물류 호조로 안정적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11.8% 늘어난 3조6천765억원과 1천75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판매량 약화와 장기 성장성 둔화 우려 부담이 있으나, 현대글로비스는 제3자 물류사업과 해외물류 등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글로벌 물류업체 인수·합병(M&A)도 추진하고 있으며 그룹 지배구조 이슈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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