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측근 학자 "사과 부족하다는 건 일본 미디어와 한국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03 23:36:14
△ 기타오카 신이치(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아베 측근 학자 "사과 부족하다는 건 일본 미디어와 한국뿐"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측근인 기타오카 신이치(北岡伸一) 일본 국제대학 학장은 역사 문제에 관해 "사과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은 일본 미디어와 한국뿐"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타오카 학장은 3일 오후 BS 후지TV에 출연, 아베 총리가 곧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과 관련해"중국이 요구하는 것은 역사를 직시하는 것이다. 반성이나 사죄를 더 말하라는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전후 70년 담화를 주제로 논의하고 아베 총리에게 제언하는 '21세기 구상 간담회(이하 간담회)'의 좌장 대리이기도 한 그는 "일정한 배려는 하지만, 극단적으로 이렇게 하면 납득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순서가 틀렸다"고 덧붙였다.
기타오카 학장의 이번 발언은 담화에 한국과 중국 등을 배려하는 내용을 담는 것에 지나치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는 주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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