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경주·영덕 37.2도…전국 최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03 17:08:50
△ 뜨거운 돼지농가
(칠곡=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폭염이 기승을 부린 3일 오후 경북 칠곡군의 한 돼지농가 주인이 축사에 물을 뿌리며 열을 식히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사흘동안 폭염으로 25 농가에서 모두 3만4천19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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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경주·영덕 37.2도…전국 최고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린 3일 경주와 영덕의 한낮 수은주가 37.2도까지 치솟았다.
대구기상지청은 두 곳의 낮 최고기온이 공식 기록 기준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항 37.1도, 의성·영천 36.7도, 대구·청송 36.4도 등 9개 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었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지역도 울진 33도, 문경 33.6도, 영주 34.9도, 봉화 32.8도 등 대부분 찜통더위를 보였다.
폭염지수는 포항과 구미가 39.5도까지 올랐고 대구 37.1도, 경주 37도, 영천·청송 36.6도 등이었다.
폭염지수는 당일 최고기온과 습도를 감안해 계산한 값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앞으로 사나흘은 더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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