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콜롬비아에 교육정책 컨설팅 지원

11월 중순까지 전문가 파견…교육협력위원회 구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02 16:21:41

교육부, 콜롬비아에 교육정책 컨설팅 지원

11월 중순까지 전문가 파견…교육협력위원회 구성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한국 정부가 콜롬비아에 전문가를 파견해 교육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중남미를 순방 중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콜롬비아에서 파로디 드에체오나 교육부 장관을 만나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교육부가 2일 전했다.

파로디 장관은 "콜롬비아가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교육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한국이 전문가를 파견해 교사 선발부터 교육, 평가까지 계획을 수립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 부총리는 6·25전쟁에 콜롬비아가 참전한 사실을 언급하고 "콜롬비아의 헌신과 공헌에 우리는 협력하고 지원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5~7명의 전문가를 파견해 콜롬비아의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의 유학생 규모를 현재 800명에서 9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중남미 국가에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황 부총리와 파로디 장관은 양국의 교육협력을 추진할 교육협력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황 부총리는 콜롬비아에서 교민 대표들과 간담회도 하고 교포 학생들의 한국 유학을 요청했다.

지난달 26일 출국한 황 부총리는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등 중남미 3개국에서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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