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찰과 함께 거리 노숙인 보호 나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31 11:15:05
서울시, 경찰과 함께 거리 노숙인 보호 나서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가 경찰과 함께 거리 노숙인 보호에 나선다.
서울시는 31일 코레일 서울역사 대회의실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노숙인 자립지원과 노숙인 피해 범죄예방 캠페인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찾아가는 노숙인 케어'팀을 만들어 정신질환이나 치매 등을 앓는 노숙인의 신원을 확인하고 귀가를 지원한다. 또 정신질환으로 자해나 다른 사람들을 해칠 위험이 있는 노숙인을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서울역 등 노숙인 밀집지역 내 음주나 소란, 노상방뇨 등도 계도해 시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역 등 주요 노숙인 밀집지역 주변의 경찰 지구대나 파출소에 전담 경찰관을 배치하고 그 밖의 지역에는 노숙인 업무 담당 경찰관을 지정한다.
경찰은 또 명의 도용이나 갈취, 저임금 강제노동 등 노숙인이 범죄 피해를 보지 않도록 보호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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