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경영 시작(종합)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김수진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한올바이오파마[009420]에 대한 공동경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5월말 공동경영 참여를 결정한 대웅제약은 구주 600만주와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950만주 등 총 1천550만주(지분 30.08%)를 확보해 한올바이오파마의 최대 주주가 됐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박승국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승국, 윤재춘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윤재춘 대표이사는 지주회사인 대웅[003090]의 대표이사 부사장이다.

대웅제약은 자사의 영업 시스템을 한올바이오파마의 제품에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양사의 공장을 공동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웅제약 이종욱 대표는 "공동경영을 통해 경영 시스템부터 제품 생산, 영업까지 모든 분야에서 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대표는 "대웅의 투자금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올이 개발중인 바이오 신약의 글로벌 라이선싱을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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