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즐겨요…금난새 페스티벌·청소년음악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30 15:23:34
가족과 즐겨요…금난새 페스티벌·청소년음악제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축제의 계절 8월,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즐길만한 두 개의 축제가 나란히 온다. 클래식 음악, 오페라, 발레, 국악 등 누구에게나 쉽고 익숙한 프로그램으로 꾸민 다채로운 공연이 기다린다.
먼저 내달 28∼30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2015 금난새 페스티벌'이 열린다.
재즈와 영화음악, 오페라, 발레 음악이 금난새의 해설과 함께 연주된다.
첫날인 28일 '재즈&시네마'에서는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이 이끄는 '곽윤찬 트리오'가 '마이 퍼니 발렌타인(My Funny Valentine)', '오텀 리브스'(Autumn Leaves) 등 재즈곡과 영화 '미션', '러브 어페어', '시네마천국' 등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곡을 연주한다.
29일에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전주곡과 '집시의 노래', '세기디야', '꽃 노래' 등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익숙한 곡들로 꾸민다. 메조소프라노 백재은과 테너 정의근, 소프라노 이세진이 함께 한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바로크 음악의 대가인 헨델의 곡과 서울예고 유스 댄스 컴퍼니 학생들의 춤이 어우러진다.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와 관현악모음곡 '동물의 사육제' 등이 이어진다.
관람료는 2만∼5만원. 문의 ☎ 02-2230-6601.
같은달 10∼17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청소년 여름 음악제'가 열린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시 청소년국악단,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등 5개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첫째날에는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이 '아리랑 환상곡', 가야금 협주곡 '비가', 관현악 '얼씨구야' 등을 들려주고, 둘째날에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영화 '슈퍼맨', '레미제라블' 등의 주제곡을 연주한다.
셋째날에는 바흐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비발디의 리코더를 위한 협주곡 등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의 실내악 공연이 이어진다.
넷째날은 체코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 내한공연이 기다린다. 정통 클래식과 체코 민속음악, 영화음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금관5중주로 연주한다.
마지막 날은 서울시 청소년국악단이 장식한다. 판소리 '수궁가'의 토끼 얼굴 그리는 대목과 '신뱃놀이', '어울 아리랑' 등 신명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관람료는 1만원. 청소년 5천원. 문의 ☎ 02-44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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