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옛 영화 재현"
'실크로드 경주 2015', 내달 21일부터 2개월 대장정 돌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30 15:14:07
△ 실크로드경주 대축전을 준비한 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의 이동우 사무총장이 30일 프레스센터에서 행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옛 영화 재현"
'실크로드 경주 2015', 내달 21일부터 2개월 대장정 돌입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실크로드 왕래의 역사 경험을 돌아보고 현대적 의미로 재조명하자는 취지의 '실크로드 경주 2015' 축제가 내달 21일부터 59일간에 걸쳐 신라 천년 고도(古都) 경주에서 열린다.
'실크로드 경주' 축제를 주최하는 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30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를 통해 '문명의 만남'과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 마당과 각종 연계행사 등 4개 분야에서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실크로드 경주의 비전은 낙타와 말, 배 등을 이용한 고전적 실크로드의 수단을 넘어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소통과 왕래로 향한다.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공원 광장에 조성하는 그랜드 바자르엔 40개국이 참여해 전통적인 형태의 바자르 장터를 조성하게 된다. 약 30개국이 풍물장터와 별도로 각국의 고유 예술 행사를 곁들인다.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상인들이 제각각인 풍물들을 선보여 축제의 가장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주타워에선 경주시 조망과 함께 고글을 통해 석굴암을 입체 형태로 체험할 수 있는 '석굴암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체험관이 운영된다. 무인비행기 드론을 활용한 퍼포먼스도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렸던 '황금의 나라 신라' 기획전이 귀국전 형태로 열린다. 국보 83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등 640여점의 황금 유물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외에도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를 주축으로 하는 각국의 전통악기 공연단이 참여하는 실크로드 퍼레이드, 난타와 각종 연극, 뮤지컬 등 우리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코리아 인 모션 페스티벌', 기타 연계 문화행사들이 잇따라 열린다.
조직위는 농협 경북영업본부를 입장권 총괄대행기관으로 정해 온라인을 통한 입장권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입장권 예매시 성인과 청소년, 어린이 요금이 각각 1만원, 7천원, 5천원으로, 각 2천원씩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 02-866-6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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