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밑 소청도에 '국가 철새연구센터' 짓는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30 12:00:18

△ 환경부는 우리나라 철새연구 업무를 총괄할 '국가 철새연구센터'를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 옹진군 소청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백령도 밑 소청도에 '국가 철새연구센터' 짓는다



(세종=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환경부는 우리나라 철새연구 업무를 총괄할 '국가 철새연구센터'를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센터가 들어서면 철새의 이동경로 등 철새 연구를 보다 종합적으로 할 수 있으며 조류독감(AI) 등 질병 대응과 국제협력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청도는 중국 산둥반도와 우리나라 중부 지역을 연결하는 최단거리에 위치해 한반도 남북 및 동서 간 철새의 주요 이동 통로이자 중간 기착지다.

소청도에서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철새종의 약 68%에 해당하는 307종 이상의 조류가 관찰됐다.

환경부는 연말에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17년 말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민호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소청도는 철새 이동 통로이며 생태적으로도 보전 가치가 높은 곳이어서 다양한 연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