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울광장에 설치됐던 초대형 돼지풍선 '미스터 기부로'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문화재단, 예술기부 '미스터 기부로' 저금통 판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저금통 형태로 기부하는 기부상품 '미스터 기부로' 돼지저금통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스터 기부로' 돼지저금통은 사용자들이 겉면에 원하는 표정과 무늬를 직접 그릴 수 있는 저금통이다.

사용자들은 이 저금통을 채워 재단에 보내는 방식으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할 수 있다. 수거된 저금통은 공공미술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미스터 기부로' 돼지저금통은 텐바이텐 온라인몰(www.10x10.com)에서 9천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재단은 저금통 판매를 기념해 31일부터 8월1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 높이 8m의 초대형 '미스터 기부로' 작품을 설치한다. 팝아티스트 아트놈(ARTNOM)이 제작한 '미스터 기부로'는 알록달록한 돼지탈을 쓴 아저씨 모습의 공공미술 작품으로, 지난해에는 서울광장에 설치되기도 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나만의 돼지저금통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리고 예술기부 모금함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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