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민간단체, 북한 장애아 출산 예방사업 추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30 11:11:20

영국 민간단체, 북한 장애아 출산 예방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 장애인들을 지원하는 영국의 민간단체 '두라 인터내셔널'이 장애아 출산을 예방하기 위해 북한의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들에게 필수영양소를 공급하는 사업을 벌인다.

두라 인터내셔널의 이석희 목사는 3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달 방북해 북한 '조선장애자보호연맹'과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에 필수영양소를 공급하는 사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장애아 출산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사항에 따라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원산시 등 4개 지역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5천여명에 엽산, 철, 비타민 등을 첨가한 빵과 과자를 매일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라 인터내셔널은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에 참석한 북한 선수단을 만난 것을 계기로 북한의 장애 학생을 돕는 일을 시작했다.

지난 2~3월 북한의 장애 학생과 장애인연맹 관계자를 초청해 영국과 프랑스에서 공연 및 토론회를 열었고, 최근에는 평양에 장애인을 위한 디자인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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