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리관료 낙마 빈자리 외부인사 수혈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30 11:06:53

중국, 비리관료 낙마 빈자리 외부인사 수혈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은 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이래 비리 혐의로 낙마한 7개 성도((省都·성 정부 소재지)의 당서기 인사 가운데 4자리를 외부 인사로 채웠다.

30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은 가오진쑹(高勁松) 당서기 낙마로 100일 이상 공석으로 남아있던 윈난(云南)성 쿤밍(昆明)시 당서기에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 당서기 청롄위앤(程連元)을 임명했다.

청롄위앤 신임 쿤밍시 당서기는 베이징 출신으로 지난달 중앙 당조직부가 발표한 102명의 우수 지방도시 당서기중 한 명으로 거명됐었다.

쿤밍시 당서기 임명으로 18차 당대회 이래 비리 혐의로 낙마한 시닝(西寧), 광저우(廣州), 타이위안(太原), 지난(濟南), 난징(南京), 난닝(南寧) 등 7개 성도 당서기가 모두 채워졌다.

이중 각 지방에서 자체 발탁된 3명을 제외한 4명의 당서기가 외부에서 영입됐다. 외부에서 영입인사로 채워진 성도의 당서기는 이번 쿤밍시의 청롄위앤을 포함, 광저우의 런쉐펑(任學鋒), 타이위안의 우정룽(吳政隆), 지난의 왕원타오(王文濤) 등이다.

난징의 황리신(黃莉新.여), 난닝의 왕샤오둥(王小東), 시닝의 왕젠쥔(王建軍)은 해당 성에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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