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동행' 금호타이어 중증장애인과 뮤지컬 관람

이채봉 기자

ldongwon13@hanmail.net | 2015-07-30 09:43:21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중증장애인들이 금호타이어 임직원 봉사자 등과 함께 평소 접하기 어려운 뮤지컬을 관람했다.

30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중증장애인 12명은 전날 금호타이어 임직원 봉사자 10명과 전문 사회복지사 5명의 도움을 받아 서울 국립극장에서 뮤지컬 '시카고'를 관람하고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들은 화려한 무대와 재즈 공연을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중증장애인 대상 사회체험 봉사는 2013년부터 3년째 이어진 금호타이어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외부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임직원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봉사활동 전에 참여 임직원들은 휠체어 사용법과 안전교육을 받으면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들과 임직원 모두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어서 올해도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금호타이어 측은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동현 사단법인 초록 대표는 "문화공연 관람은 장애인 사회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어려운 활동으로 꼽을 수 있다"며 "일반인처럼 함께 지정 좌석에 앉아 공연을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참으로 뜻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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