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실망 매물에 약세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분기 실적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30일 주식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9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6% 내린 124만2천000원에 거래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6조9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5조9천800억원보다 15.36% 증가한 것이지만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보통주·우선주 1주당 1천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는 소식에도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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