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당역 7번출구 인근에 '만남의 공원' 개장

심귀영 기자

sgy0721@never.net | 2015-07-30 09:18:24


[부자동네타임즈 심귀영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하철 사당역 7번 출구 인근의 휴식 공간을 '사당 만남의 공원'으로 리모델링해 개방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휴식 공간은 1997년 조성돼 시설이 전반적으로 낡았던 곳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사당역 역세권에 있었지만 고장난 시설이 방치되는 등 시민의 쉼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주민들의 민원도 잦았다.

구는 예산 문제로 공사에 나서지 못하다가 2013년 박원순 시장이 이곳에서 현장시장실을 운영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공원은 유모차나 휠체어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계단 턱을 없앴고 공원 전체의 경사로도 완만하게 낮췄다.

공원에는 범죄예방 디자인이 적용됐다. 곳곳에 폐쇄회로(CC)TV와 방범 벨을 설치했고 공원 중앙에는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는 시계탑을 세웠다. 벤치에는 노숙자들이 쉽게 누울 수 없도록 중간에 팔걸이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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