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중국 자회사 中유명 해외직구몰 운영 수주

'징동 글로벌' 내 한국관 운영·마케팅 대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30 08:41:07

제일기획 중국 자회사 中유명 해외직구몰 운영 수주

'징동 글로벌' 내 한국관 운영·마케팅 대행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제일기획[030000]은 중국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인 펑타이(鵬泰·PENGTAI)가 중국의 온라인쇼핑 기업인 징동(京東·JD.com)의 해외직구몰 '징동 글로벌' 운영 대행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징동은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으로 중국 B2C 전자상거래 시장의 약 20%를 차지한다. 올해 4월 개장한 징동 글로벌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과 해외직구몰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펑타이는 징동 글로벌이 8월 말 문을 여는 10개 국가관 중 '한국관' 운영을 대행할 계획이다. 징동 글로벌은 중국 해외직구족이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10개 국가의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국가관을 준비 중이다.

펑타이는 한국관에 입점할 기업을 유치하고 쇼핑몰 디자인, 프로모션 기획 및 집행 등 한국관 운영 전반을 대행한다.

9월에는 징동 측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 징동 글로벌 한국관 입점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비즈니스 미팅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남용식 펑타이 대표는 "이번 수주가 한국 기업 제품의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500조원,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3억6천만명에 달한다.

반면 해외직구 시장은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고 해외직구족 규모도 약 1천8백만명(2013년 기준) 수준이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에 따르면 2018년 중국 해외직구족 규모는 3천600만명을 넘어서고 시장 규모도 18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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