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포털 '복지로', 도움 신청·부정수급 신고↑

개편 후, 도움신청 1.8배·부정수급 신고 5.8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30 06:00:05


복지포털 '복지로', 도움 신청·부정수급 신고↑

개편 후, 도움신청 1.8배·부정수급 신고 5.8배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개편을 끝내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 복지 포털 사이트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도움을 신청하거나 부정수급을 신고하는 건수가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본인이나 이웃에 도움을 신청한 건수는 하루 평균 5.6건, 복지급여 부정수급 신고 건수는 2.3건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복지로는 21개 부처·청에서 운영 중인 360개 복지사업을 안내하고 기초연금, 보육료 등의 복지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복지정보 포털이다. 2010년 도입됐다.

지난해 12월 사이트 개편 이후,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생활이 어렵다는 사연을 올리며 도움을 요청한 신청건수는 하루 평균 5.6건이었다. 개편 초기(3.1건)보다 1.8배 증가했다.

복지급여를 부정하게 수급했다고 신고한 접수 역시 하루 평균 2.3건으로, 지난해 11월 '신고하시겠습니까' 메뉴를 처음 도입한 때(0.4건)와 비교하면 5.8배 늘었다. 부정수급 신고는 익명으로 접수한 게 56.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개편 이후 사이트를 찾은 이도 늘었다.

복지로 사이트 방문 건수는 하루 평균 1만4천779건으로 개편 전(1만538건)보다 40.2% 증가했다. 페이지를 열람한 횟수도 19건으로 개편 전(15.2건)보다 3.8건 늘었다.

이달 새롭게 선보인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 찾기' 메뉴를 이용하면 가족·소득·재산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고 나서 보육료, 기초연금 등의 복지 서비스를 실제 받을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복지로가 보건복지콜센터(☎ 129)와 함께 대표적인 복지소통채널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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