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우편사업개발 협력' 양해각서

30㎏ 이하 전자상거래 전용 '이파셀' 도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9 15:05:47

한-프랑스 '우편사업개발 협력' 양해각서

30㎏ 이하 전자상거래 전용 '이파셀' 도입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29일 홍콩에서 열린 '제14차 카할라 우편 CEO회의'에서 프랑스 우정공사의 소포물류 부문인 지오포스트(GeoPost)와 '우편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내년 상반기 30㎏ 이하 전자상거래 전용 상품인 '이파셀'(eParcel)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우정본부는 이렇게 되면 국내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이 유럽으로 소포를 보낼 때 우체국 국제특송(EMS)과 같은 품질 서비스를 받으면서 요금은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정본부는 카할라 주요 회원국과 EMS의 배달 일자를 사전에 알려주는 'EMS 배달보장서비스'를 현행 9개국에서 25개국으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EMS 배달보장서비스는 인터넷으로 우편 수취인의 도시와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배달 보장일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병수 우편사업단장은 "카할라 우편 CEO회의를 통해 국내 기업의 전자상거래 수출에 도움이 될 새로운 서비스 출시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다른 나라의 우정본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국제우편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카할라 우편 CEO회의는 2002년 아시아·태평양 연안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특급우편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자 출범했다. 이후 스페인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도 회원국으로 참여해 네트워크가 유럽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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