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제동 유진상가앞 버스전용차로 U턴 허가

이르면 연말부터 시행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유진상가 앞 사거리 버스전용차로에서 이르면 연말부터 U턴을 할 수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는 전날 해당 지역의 U턴을 허가했다.

현재는 통일로의 한성과학고 앞, 산골고개, 대성주유소 앞과 천호대교의 생태공원사거리 등 4곳만이 서울시내 버스전용차로 중 U턴이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4곳도 개통 당시부터 U턴을 허용한 것으로, 개통 후 심의를 거쳐 U턴이 허가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홍제동 현대아파트 방향으로 2차로가 있는데 그 아래쪽 블록으로 통행하려는 차량이 있어 U턴을 허용해달라는 민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역구 의원인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은 "앞으로 보행자 안전대책 등도 마련해 U턴 시행을 차질 없이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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