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 내 조성 '아이디어팩토리' 본격 운영

하반기 전국 10개 대학에 설치…올해 30억원 지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9 11:00:18

대학 캠퍼스 내 조성 '아이디어팩토리' 본격 운영

하반기 전국 10개 대학에 설치…올해 30억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정부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해 사업화할 수 있게 지원하는 '아이디어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아이디어팩토리는 아이디어를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대학 내 조성한 개방형 제작공간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이디어팩토리를 운영할 10개 주관 대학 선정을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대학에는 올해 총 30억원의 지원 예산을 배정했다.

해당 대학은 강원대, 경일대, 서울대, 선문대, 순천향대, 전남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해양대, 한라대, 한양대다.

오는 30일 개소식을 하는 한국해양대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아이디어팩토리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이디어팩토리를 통해 확보한 기술은 중소기업에 이전하거나 학생 창업 등 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카이스트(KAIST)가 시범 운영한 아이디어팩토리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10개 대학으로 확대한 것이다.

카이스트는 아이디어팩토리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보급형 3D 프린터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해 제품을 출시하는 등 20여개의 시제품 제작과 특허출원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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