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대한유화, 최대 실적 기록…절대 저평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대한유화[006650]가 2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적 확대 규모를 고려하면 절대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천32% 증가한 880억원으로 사상 최대"라며 "유가 급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MEG 설비의 신규 가동으로 이익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유화의 3분기 영업이익은 765억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천897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원재료 가격의 등락으로 분기 실적은 변동될 것"이라며 "다만 원재료 가격 변화에 의한 분기실적 변동은 단기적인 문제이며 연간 기준으로는 희석되는 요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품의 중장기 수급과 생산 원가가 결정하는 이익 수준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나프타분해설비(NCC) 증설 이후 이익규모 확대를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매우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대한유화에 대해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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