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과학축제 '과학창조한국대전' 개막

'광복 70주년' 맞아 전시·프로그램 다채
개막식서 '과학창조한국' 비전 선포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8 12:00:15

국내 최대 과학축제 '과학창조한국대전' 개막

'광복 70주년' 맞아 전시·프로그램 다채

개막식서 '과학창조한국' 비전 선포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과학기술 70년, 미래 3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광복7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광복 70주년, 과학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과학창조한국대전'을 개최했다.

8월 2일까지 6일간 열리는 과학대전은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매년 열어오던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의 규모를 크게 확대한 것이다.

과학대전에는 초·중·고교 210개 학교를 비롯, 정부 출연연구기관 22곳과 삼성전자[005930],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003550] 등 32개 기업, 과학문화 단체 50곳 등 총 300여개 기관이 참여해 400여개의 과학·정보통신기술(ICT)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개막식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우리는 과학으로 새로운 길을 열고, 기술로 그 길을 다지고 더욱 넓혀가야 한다"며 "과학기술인 여러분이 '과학창조한국'을 실현할 수 있는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개막식에서는 ▲ 개인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창의적인 대한민국' ▲ 창조경제가 꽃피는 '역동적인 대한민국' ▲ 삶의 질 향상으로 '행복한 대한민국' ▲ 인류 문제해결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내용으로 하는 '과학창조한국' 비전이 선포됐다.

과학대전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곳은 특별 전시 공간이다.

특별 전시전에서는 포니자동차와 통일벼, 초대형 유조선, 나로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 70선이 전시된다.

세계적인 육종학자였던 우장춘 박사와 재미 물리학자였던 이휘소 박사의 연구활동이 담긴 유품도 만나볼 수 있다.

미래관을 통해서는 로봇과 가상체험, 우주전시품 등 한국의 미래를 대표할 새로운 과학기술이 소개된다.

재난대응 인간형 로봇인 '똘망', 달탐사를 위한 발사체·탐사선 모형, 실시간 촬영을 시연하는 무인기(드론) 등이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반길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는 5세대(G) 이동통신 실용화 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관련 혁신 제품을 통해 ICT 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과학대전에서는 그간 청소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과학문화·창의교육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창작 프로그램을 활용한 과학창작공작소, 체험 중심의 과학교육인 '생활과학교실', 수학·과학 융합교육인 '스팀(STEAM) 체험관' 등이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공유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3차원(D) 프린터 등을 활용한 과학창작 프로그램, 로봇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교육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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