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 네팔 지진 피해 지역서 교육 지원 강화

오는 10월 룸비니 지역에서 학교 2개교 기공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8 11:47:34


지구촌공생회, 네팔 지진 피해 지역서 교육 지원 강화

오는 10월 룸비니 지역에서 학교 2개교 기공식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불교계 국제 구호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는 네팔 주민들이 지진 피해를 딛고 재기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구촌공생회는 우선 네팔 어린이들이 학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남부인 룸비니 지역에 학교 2개교를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구촌공생회가 네팔에 세운 학교는 7개교로 늘어나게 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대지진으로 네팔의 학교 건물 수천 채가 무너져 어린이들이 공부할 교실이 사라졌다"면서 "네팔의 지역사회를 재건하려면 교육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구촌공생회는 오는 10월께 학교 기공식을 열어 2016년 초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초등과 중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구촌공생회는 지진으로 중단됐던 한국어 교실도 지난달부터 재개했다.

이 관계자는 "4개월 과정으로 한국어 기초·심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지진 참사를 겪은 젊은이들이 해외 이주 노동을 준비하며 한국어 수강 신청도 밀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4월 네팔 지진 직후 긴급 구호단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성금 모금, 시설 복구 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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