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티몰'서 신라면세점 물품 살 수 있다

중국인 관광객, 온라인 쇼핑 후 출국 공항에서 픽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8 10:06:34


'알리바바 티몰'서 신라면세점 물품 살 수 있다

중국인 관광객, 온라인 쇼핑 후 출국 공항에서 픽업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알리바바의 '티몰' 사이트에서 신라면세점 물건을 구입한 뒤 한국을 떠날 때 찾아나갈 수 있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28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비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사이트 티몰의 '글로벌 면세점' 코너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날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는 리우펑 티몰 글로벌 대표, 차정호 호텔신라신라면세점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점 기념행사도 열렸다.

티몰에 입점한 신라면세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이른바 'O2O'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티몰에서 신라면세점 물건을 구입한 뒤 한국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 공항에서 해당 상품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티몰 입점을 계기로 중국인 자유여행객에 대한 마케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중국 온라인몰(CN몰) 뿐 아니라 티몰을 통해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현지 중국 '2030세대'를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정호 호텔신라 부사장은 "면세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티몰에 입점해 중국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온라인·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신라면세점은 티몰 입점을 기념해 '스마트한 한국 자유여행'이라는 주제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8일부터 3일동안 안나수이·샘소나이트 등 주요 브랜드 500여개 상품들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티몰 신라면세점 쇼핑 방법 등을 소개하는 홍보 동영상도 제작해 웨이보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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