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밑돌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삼성물산 주가가 28일 장 초반에 제일모직과의 합병 관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1.38% 내린 5만7천100원에 거래됐다.

삼성물산 주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제일모직과의 합병이 통과된 지난 17일 주주총회 이후 약세를 이어왔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에 대한 삼성물산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은 5만7천234원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다. 양사의 합병 계약서에 따르면 양사를 합쳐 1조5천억원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되면 합병이 취소될 수 있다.

같은 시각 제일모직[028260]의 주가는 전날보다 1.47% 내린 16만7천원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인 15만6천493원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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