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용준(가운데 세사람중 오른쪽)과 박수진(왼쪽)이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TV 캡처)

배용준 결혼에 日 여성팬들 '축하·아쉬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한류 스타 배용준이 27일 결혼하자 일본 팬들이 축하와 아쉬움의 마음을 함께 내비쳤다.

야후 재팬에 게시된 배용준의 결혼 소식을 전한 기사에 yuk*****를 사용하는 한 누리꾼은 '멋진 부인입니다. 대부분의 일본 팬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행복하게'라고 축복의 메시지를 남겼다.

교도통신은 "오늘로써 팬 활동은 일단락"이라며 "다른 한류 스타도 좋아하게 될지 모르지만 그(배용준)만큼 무엇인가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는 한 60대 여성 팬의 발언을 전했다.

또 다른 60대 여성은 배용준도 결국 젊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농담을 하고서 "(신부인) 수진 씨가 멋진 여성이라서 다행이다. 그(배용준)도 좋은 때이니 우리도 놓아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NHK는 배용준의 결혼식장 주변에 늘어선 일본인 팬의 모습을 담아 뉴스로 방영했으며 뙤약볕 아래서 기다리는 팬들에게 배용준 측이 전한 시원한 음료수가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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