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지방 폭염 지속…불쾌지수도 치솟아!
울산·경북 '폭염경보', 부산·대구·경남·전남·강원 '폭염주의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7 17:55:19
남부 지방 폭염 지속…불쾌지수도 치솟아!
울산·경북 '폭염경보', 부산·대구·경남·전남·강원 '폭염주의보'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장맛비가 물러가면서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와 강원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폭염 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울산, 경북(경주·경산)이다.
폭염 주의보는 부산, 대구, 경남(양산·합천·함양·하동·창녕·함안·의령·밀양·김해·창원),경북(청도·포항·영덕·의성·안동·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 ·영천·구미), 전남(광양·구례), 강원(강릉·양양)에 각각 발효됐다.
폭염 경보는 '일(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에, 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에 각각 발령된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불쾌지수도 치솟았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기온 34.4도로 파악된 울산은 불쾌지수 84.8을 기록했다.
서울도 80.9를 나타냈으며, 창원 82.6, 제주 82.3, 대구 81.3, 강릉 80.3 등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불쾌지수는 기온과 습도를 조합해 사람이 느끼는 불쾌감의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불쾌지수 75 이상이면 50%의 사람이, 80 이상이면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알려졌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 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되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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