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3인방 환율 덕에 '껑충'…현대차 시총 2위로(종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7 15:39:08

현대차3인방 환율 덕에 '껑충'…현대차 시총 2위로(종합)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자동차[000270] 등 현대차 3인방이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에 힘입어 27일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는 한국전력을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2위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4.32% 오른 14만5천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31조9천401억원으로 한국전력(30조5천896억원)을 넘어섰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중순까지도 2위였으나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에 차례로 밀려 나 한때 4위까지 떨어졌으며 이달 21일 3위로 올라선 바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 주가도 6.20% 오른 21만4천원에, 기아차는 4.43% 상승한 4만3천650원에 각각 마감했다.

현대차 3인방의 동반 강세는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이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환율이 오르면 가격 경쟁력이 생겨 판매량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러나 주가가 뒷받침되려면 판매가 늘어나는 것이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10% 오를 때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순이익이 각각 7%, 10%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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