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영웅 발굴' 국민추천포상에 722명 추천…33%↑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7 12:00:12
△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왼쪽 여섯째)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추천포상 홍보대사에 산악인 엄홍길(왼쪽 다섯째)씨와 방송인 박수홍 (왼쪽 일곱째)씨를 위촉한 후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및 서포터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숨은 영웅 발굴' 국민추천포상에 722명 추천…33%↑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을 발굴·포상하는 국민추천포상 후보로 700여 명이 추천을 받았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국민추천포상 추천을 마감한 결과 작년보다 178건(33%)이 늘어난 722건을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봉사·기부를 꾸준히 실천한 공로를 포상하는 '나눔' 분야 추천이 441건으로 가장 많다.
인명구조나 사회안전에 기여한 의인에게 수여하는 '안전' 분야가 144건, 역경을 극복해 희망과 용기를 전파한 주인공을 선정하는 '희망' 분야가85건이다.
나머지 52건은 호국보훈 분야 등 별도의 포상제도에 해당하는 사안이어서 국민추천포상 심사에서 제외된다.
행자부는 공적사실을 객관적으로 검증한 후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맡길 예정이다.
수상자는 11월께 결정되며, 포상수여식은 연말에 열린다.
국민추천포상은 기존 정부포상이 관 주도로 진행돼 국민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인식에 따라 국민이 추천한 생활 주변의 숨은 의인을 포상하는 제도로서 2011년 시작됐다.
4년간 훈·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수상자 150명이 나왔다.
남수단에서 인술을 실천한 고(故) 이태석 신부와 '노량진 젓갈 할머니'로 유명한 기부 천사 유양선(82)씨 등이 잘 알려진 수상자들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