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컬럼비아대출판사 책 디자인 전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27 11:15:03
서울도서관, 컬럼비아대출판사 책 디자인 전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도서관은 2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출판사의 책 디자인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책을 만들고 보는 열세가지 방법' 전시회를 연다고 27일 소개했다.
전시에서는 25년 동안 컬럼비아대출판사에서 출판한 자료와 주요 인문학 도서 120여 권, 30여 점의 책 디자인 표지를 만날 수 있다.
미국대학출판협회와 뉴욕출판협회, 미국디자인협회 등에서 우수상을 받은 책과 표지도 볼 수 있다.
아울러 김소월, 박완서, 이태준, 오정희, 황순원이 쓴 한국문학 번역서도 전시된다.
특히 이태준의 '무서록'은 작가가 좋아했던 추사 김정희의 난초 한 폭과 1930년대 서울의 사진을 함께 배치해 주목할 만하다.
이 전시는 서울도서관에서 열린 이후 대구 영남대 중앙도서관, 인천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에서 이어진다. 전시에 사용된 책은 서울도서관에 기증된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